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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edo 니치향수 세븐베일즈(SevenVeils)

이 포스팅은 정말로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다른 분들에게 공감이 안 갈수도 있습니다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1. Byredo 매력

사실상 나는 바이레도라는 브랜드를 안지는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다.

2016년 8월 즈음에 회사 동료가 사용하는 바이레도의 Sevenvails라는 향을 알고나서 깨달았다.

"아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향수가 남에게 인상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구나"

처음에 그 향을 맡은 뒤 한 마리에 강아지가 돼서 그날 동안 그분 뒤에서 향을 계속 맡아봤다.

아 이런 향이란 게 존재하는구나.라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애당초 내가 생각하던 향수는 좀.. 채취를 가리기 위한?

페브리즈?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던 나의 멍청한 개념은 부수어주었다.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 거겠지.

난 그다음 날 바로 바이레도 매장에 가서 세븐 베일즈 향수를 구입을 했다.

아직도 기억난다 신세계 명동 백화점 바이레도 매장. 이게 내가 처음 구입한 바이레도 향수

SevenVeils와 의 첫 만남이었다.

 

솔직히 동료와 같은 향의 그것도 동성(?) 끼리 같은 향을 사용하면 좀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뭐 어쩔 수 있나..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처음 느낀 향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사람에게 향이 흘러나와 눈앞에서 터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스파이시한 강한 느낌이 있지만. 시간에 지남에 따라서 어떤 향보다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

솔직히 중성적인 향이 아니라 여성의 향이 강하다.

 

  • Top: Carrot, Pimento Berries
  • Heart: Glycine, Laurier Rose
  • Base: Sandalwood, Vanilla Bean

 

뭐 이렇게 말한들 뭐하랴.. 직접 시향해보지 못하면 모른다는것을

나에게는 첫느낌은 이러한 들어간 재료들의 향이 아니라

어제 새벽에 엄청 고급진 꼬냑 을 진하게 마시고나서 가볍게 자고일어난 사람의 기분좋은 숙취감

이라는 느낌의 향을 받았다. 뭐 그렇다고.

 

정말로 유니크한 향이기떄문에 호 불호 가 심히 갈리고 좋아하는사람은 정말 극단적으로 좋아하고 (앞에써있음)

싫어하는 사람은 향만 맡아도 머리가 아프다고 말할정도이다 (여자친구가 여기에 속하여 다른향수들도 구입을했어야함)

 

나는 향을 느끼는것을 상당히 좋아하는편에 속한다.

그래서 가지고있던 취미가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려마시기, 위스키, 꼬냑, 등을 사서 집에서 한잔씩 홀짝이기

향초를 켜두고 책을 읽는다거나 좋아하는 향을가진 입욕제를 풀어두고 하루종일 반신욕 하기, 요리 가있었다.

한번에 다 하지않습니다 간간히 잘 하고있습니다. 여유가있을때마다 :)

 

향을 즐기는 취미가 있으신분들은 한번쯤은 향수에 관심을가지고 선택을 해보는것도 아주좋은 취미가 될것같다.

향을 색다르게 즐기는 또 한가지는 여러가지 조합을해서 사용해보는것이다.

지금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라 튤립 + 세븐 베일즈 의 조합이다.

라튤립에 산뜻한 느낌과 세븐베일즈 의 베이스 노트의 단향은 마치 블랜디드 위스키에 과일초콜릿을 같이 먹는 느낌?

읽고있으신분이 상당한 애주가라면 이 느낌이 뭔지 잘알것이다. 일끝나고 들어와서 언더록 또는 그냥 스트레이트로

위스키를 한입 크게머물고 목으로 천천히 넘기면서 남아있는 잔향이 코끝으로 향으로 감싸올때 혀끝에 초콜렛을 가지고 가는 느낌이다.

 

술은 술대로 물, 얼음 등으로 본 맛을 즐기는 방법도 물론 훌룡하고 더 좋다고 할수있는게 없을정도로 좋지만

적당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것또한 그것에 견줄만한 즐거움을 가지고있다.

다음에 술에대한 포스팅도 따로 남기도록 하겠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매력적인 향수를 그냥 지나칠수있겠는가..?

한번쯤 기회가된다면 혹은 이글을 읽게된다면 거기다 바이레도 매장이 있는곳까지 가깝다면

들러서 시향정도는 해보면 좋지않을까? 한다.

 

여담으로

바이레도 는 벤 고햄 의 브랜드 가치로 더욱 매력있게 변한다.

바이레도 향수는 대부분 벤 고햄 이 가지고있는 기억에서 나온다.

그가 기억하는 기억의 부분을 향으로 만들어 그 향으로 추억을 기억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나도 인터뷰 로 들은게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들은이야기여서 그렇게 신빈성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블로그 이름이 잡 지입니다)

이러한 마인드가 브랜드의 매력을 더욱올려주는것이 아닐까? 한다.

 

세븐베일즈는 여기서 끝이고 다음에는 다른 잡지를 가지고 오도록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